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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
[칼럼] 리더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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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김 사장은 창업 때부터 같이 고생한 곽 전무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었다. 영업을 맡은 곽 전무는 정말 회사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희생적으로 일해주었다. 그래서 김 사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곽 전무는 내 부하가 아니고 동업자야. 나중에 내가 주식도 반반으로 해줄게"하고 이야기했었다. 그리고는 이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곽 전무에게 자신의 주식 일부를 양도해주고 지분을 50대 50으로 만들어주었다. 그런데 이때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직원들을 따로 불러서 지시를 내리는데 자신이 이미 결정 내려놓은 것도 뒤집어 놓는 것이었다. 김 사장이 모르는 사이 곽 전무는 이미 조직을 두 쪽으로 갈라놓고 있었다. 주식 50%를 가진 후로는 전면적으로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이었다. 곽 전무와 독대하면서 이 문제를 거론할 때는 예의 바르게 대했지만 돌아서서 하는 행동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게다가 거래처에서는 그가 사장이나 다름없었다. (하략) http://www.ihsnews.com/43855
1600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7-05
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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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99
[시론] 대구 세계가스총회(WGC) 후기(後記)
위치 확인
[최기련, 에너지학과 명예교수] 대구에서 열린 제28회 세계가스총회(WGC)가 5월 27일 무사히 끝났다. ‘가스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 아래 세계 80개국에서 외국인 4500여명을 포함하여 약 2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가스시장의 미래, 에너지안보, 에너지믹스, 탄소중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문발표, 각종 전시 및 상담 등을 통해 현안 해결에 기여한 성공적 회의라고 자평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세계 LNG수입 3위, LNG저장용량 2위, LNG선박 수주 1위라고 공언한 가스업계가 주도한 이번 총회 폐막 한 달 만에 보니 뚜렷한 성과를 찾기가 어렵다. 세계 에너지 최고위급 지도자 참석도 거의 없고 외국인 참가자도 당초 예상에 못 미친다. 더욱이 지난 5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악화된 국제에너지 여건 타개에 지침이 되는 큰 화두(話頭:Issue) 제시가 없는 것 같다. 왜 이렇게 우리 집안잔치 느낌을 주는가? 잘못된 시기에 부적합 장소에서 전문성 없는 기획의 결과일 것이다. 우선 이번 대회 주제부터가 너무 고식적이다. 4년여 전에 결정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스의 브릿지(Bridge) 역할은 지금은 애매한 개념이다. (하략) http://www.ga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675
1598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7-05
4341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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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97
[칼럼] 직원들 번아웃 막고 싶다면 성장하는 재미를 느끼게하라
위치 확인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얼마 전 동료 교수가 필자에게 이런 고충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핵심은 예전에는 연구가 즐거웠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이 맞나 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 괴롭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평소 매우 가깝고 서로를 믿는 사이이기에 이 동료 교수에게 솔직하게 한 마디 했다. "연구가 즐겁다고? 그렇다면 그 결과물인 논문이 잘 나오지 않아도 연구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말이 되잖아? 연구 자체는 재미있지 않지. 다만 그 고단한 연구에서 나오는 논문을 통해 보람과 의미를 찾는 거잖아. 논문이 잘 나오지 않아 괴롭다가 더 정확한 표현이야. 연구는 원래부터 재미없는 거야." 다소 엉뚱한 이 말을 들은 동료 교수는 '허허' 하면서 오히려 속이 후련하다는 대답을 고마움과 함께 표했다. 그렇다. 일, 공부, 훈련 어느 하나 그 자체로 재미있는 것은 없다. 다만 우리는 그 결과물에서 보람과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묵묵히 해 내는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물이 잘 나오지 않아도 우리를 버티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성장감이다. 이 성장감은 결과물이나 업적이 잘 나오지 않아도 우리를 더 참게 만드는 거의 유일한 강장제다. 그런데 이 일에서 성장감마저 가지기 어려워진다면 다른 어디선가 빌려오기라도 해야 한다. 이 말의 뜻은 무엇일까?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6/571713/
1596
작성자
홍보실
작성일
2022-06-30
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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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95
[칼럼] 대학가 총학생회장이 공석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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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386세대의 대표주자로 불리며, 제15대와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민석 전 의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1982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한 그는 4학년 때인 1985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전국대학 총학생회 연합체인 '전학련' 의장으로 활동하며, 1980년대 초의 학생운동을 주도하였다.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사건 등으로 수감되었을 때 김대중씨를 만났고, 그 후 김영삼 씨와도 교류를 가졌다. 31세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된 그는 민주당 쇄신을 부르짖고, 우리나라 정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언론은 김민석 씨를 차세대 리더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총학생회장 출신으로서 유명 정치인이 된 사람은 김민석 씨뿐만이 아니다.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연세대 총학생회장), 전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한양대 총학생회장), 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우상호(연세대 총학생회장)씨 등 여러분이 있다. 특히 386세대 정치인이 많다. '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의 뜻을 담고 있는 386세대는 80년대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성난 젊은이들'이다. 대학가에서 이들을 이끈 총학생회장은 단지 한 대학의 대표가 아니라 재야 정치인 격이었다. (하략) http://www.ihsnews.com/43773
159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6-28
6396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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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93
[칼럼] 다시 돌아온 택시합승이 가져다 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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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40년 만에 택시 합승이 돌아왔다. 1인당 국민소득이 2000달러에도 못 미치던 1970년대의 열악한 교통서비스 대명사인 택시 합승이 국민소득은 3만5000달러를 넘어섰고 공식적으로 선진국 대우를 받는 2022년 대한민국에 다시 등장하다니 매우 의아하다. 특히 밤늦은 귀갓길에 “따블, 따따블”을 외치던 합승의 추억이 여전히 생생한 중장년층에게는 합승 강요, 요금 분쟁, 불미스러운 사고 등 택시 합승을 금지해야만 한 그때 그 시절의 상황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20세기형 택시 합승'은 승객의 의사와 상관없이 운전기사가 승객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보니 차량이 자주 정차하고 통행 경로 또한 자의적이어서 요금 시비가 빈번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승객은 모르는 사람과의 동승에서 오는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택시 범죄에도 노출되기 쉬운 상황이었다. 택시 합승이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택시 승차난 완화와 시민 부담 경감이라는 장점이 있음에도 정부가 택시 합승을 전면 금지한 것은 이러한 불법적 요소와 시민 불편 때문이었다. 한편 정부 조치가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2000달러를 돌파하기 바로 직전인 1982년이었다는 점은 급속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택시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반영했다고 볼 수도 있다. 반면 지난해 7월 개정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택시 발전법)에 따라 '21세기형 택시 합승'이 새롭게 합법화된 데는 바로 놀라운 국내 정보기술(IT)이 있었다. 중개 플랫폼(호출 앱)은 합승을 원하는 승객들의 통행 시·종점과 이동 경로를 바탕으로 최적의 동승자를 매칭한다. 즉 합승 선택권을 택시 기사가 아닌 '택시 승객'이 갖는 것이다. 고도로 발달된 모빌리티 기술로 정확히 계산되는 요금은 택시 기사와 동승자 간 요금 분쟁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그리고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승객 신원 검증과 사후 관리는 합승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잠재적 택시 범죄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다. 첨단 모빌리티 기술로 무장한 획기적인 택시 서비스는 검찰 기소까지 당한 '타다 사태' 이후 화려하게 등장했다. (하략) https://www.etnews.com/20220624000151
1592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6-27
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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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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